[경제일보] 게임업계와 유통·외식업계의 협업이 가상공간을 넘어 실제 소비와 서비스 이용으로 확장되며 게임 팬덤을 브랜드의 새 고객층으로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인기 온라인 게임 '테일즈런너'와 협업해 통합 배송 브랜드 '오네'를 활용한 컬래버레이션 아이템 5종을 선보였다.
이번 협업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배송차량과 배송상자, 조끼 등 CJ대한통운의 물류 현장을 게임 안으로 옮긴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게임 내 5개 퀘스트를 완료하면 관련 아이템을 무료로 획득할 수 있으며 해당 콘텐츠는 내년 2월 17일까지 운영된다.
단순히 게임 안에 브랜드를 노출하는 데서 나아가 실제 서비스 이용까지 연결했다. CJ대한통운은 오는 12월 2일까지 컬래버 아이템 5종을 모두 획득한 이용자 가운데 1000명을 추첨해 개인 간 배송서비스 '보내오네' 이용 쿠폰을 제공한다.
게임 속에서 배송차량과 상자를 직접 사용해본 이용자가 현실에서는 실제 택배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한 구조다. 브랜드를 게임 안에 노출하는 기존 제휴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가상공간에서의 참여를 실제 서비스 체험으로 이어가도록 설계했다.
CJ대한통운이 게임 IP를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에는 테일즈런너의 달리기와 점프, 장애물 통과 등 플레이 방식을 물류 직무 체험으로 옮긴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이 팀 미션을 수행하며 물류 현장의 협업과 문제 해결 과정을 경험하도록 구성해 게임을 채용 브랜딩 수단으로 활용했다. 이번에는 협업 범위를 배송서비스로 넓히면서 게임 이용자를 잠재 지원자뿐 아니라 실제 서비스 고객으로 연결하는 접점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Z세대 지원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채용설명회에 이어 게임 속에서도 CJ대한통운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과 맞닿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자사 서비스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 이용자를 실제 고객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는 외식업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파파존스는 스마일게이트의 MMORPG '로드나인'과 협업해 게임 이용자에게 피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실제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정 아이템을 지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12월 23일까지 로드나인 전 서버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마스터리 레벨 55 이상 계정을 인증하면 파파존스의 라지 사이즈 이상 피자를 3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을 이용해 컬래버 메뉴를 주문하면 다시 게임으로 혜택이 이어진다. 주문 고객에게 '스페셜 인게임 쿠폰'을 발송하고 이를 게임에서 등록하면 파파존스의 브랜드 이미지를 반영한 한정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아이템에는 아바타 스킨 '피자 마스터 파파'와 탈것 스킨 '파파존스 토핑크루저'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 첫 협업에서 선보인 '파파존스 도우 버스터'도 다시 제공하며 모든 협업 스킨은 행사 종료 후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게임 이용자가 피자를 주문하면 게임 아이템을 받고 게임에서 일정 수준 이상 활동한 이용자에게는 다시 피자 할인 혜택을 주는 구조다. 가상공간과 실제 소비 사이에 혜택을 양방향으로 배치해 게임 팬덤을 외식 소비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지난해에도 로드나인과 협업한 데 이어 다양한 게임 IP와 제휴하며 게임 이용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왔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게임 유저들에게 실질적인 할인 혜택과 함께 게임 안에서도 파파존스 브랜드를 즐기는 특별한 재미를 전달하고자 이번 협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종 산업과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고객 접점을 꾸준히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단독] 믿고 켠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가 PC 해킹 통로로 이용](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1/04/20261104083541739004_388_136.jpg)




![[반도체 패권 경쟁] 삼성은 사업 다각화·SK는 메모리 집중…수익성 격차 뚜렷](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1/03/20261103170016429300_388_136.png)
![[현장] 물류 상자 앞 로봇부터 우주 실험까지…AI 전시장에서 만난 산업의 미래](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1/03/20261103171225619573_388_136.jpg)



댓글 더보기